“실전처럼 뭉쳤다!" 장흥군, ‘통합대응’ 을지연습 성공 리셋
2025-08-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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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뭉친 장흥군 을지연습, ‘민관군경 통합대응’ 역량 빛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전시 비상사태에 대비한 ‘2025년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1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을지연습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비상대비 훈련으로, 각 기관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전시 상황 시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절차를 숙달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 훈련에는 군청과 유관기관, 주민까지 총 14개 기관 1,0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비상소집, 실제 전투 현안 토의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19일에는 군청 청사 일원에서 화재·테러 진압과 피해 복구 등 실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펼쳐졌고, 소방·경찰차 등 실제 장비 1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이 투입돼 합동 대응 능력이 강화됐다.
####전 군민 대상 비상대피훈련…실질적 위기 대응력 UP
훈련 기간 중 20일에는 군민회관 등지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훈련도 진행됐다. 실제 공습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군민들은 대피 절차를 몸소 익힐 수 있었다.
21일에는 강평보고회를 통해 훈련 과정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잘된 점과 보완할 사항을 공유하며 훈련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성 군수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군민들도 위기 대응 절차를 익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비상대비와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보완점을 반영해, 맞춤형 교육과 주민참여 훈련 등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통합 방위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