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없는 도시, 함께 만든다!" 광주시 동구 ‘무장애 리빙랩’ TF 본격 출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조선이공대학교 RISE사업단(총장 조순계)과 협력해 ‘무장애 도시 조성 리빙랩 TF단’을 발족했다.

지난 18일 조선이공대 본부동에서 개최된 발대식에서, 장애인·어르신·어린이·임산부 등 모두가 불편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TF단은 조선이공대 황영국 RISE사업단장이 단장으로, 교수진, 동구의회 의원,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장애인복지관장 등 지역 전문가로 구성됐다. 조만간 다양한 주민들도 TF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5년간 ‘안전 보행로-무장애 인프라’ 구축 목표

TF단은 앞으로 5년 동안 조선대 입구 사거리에서 동구청 도로확장 구간을 시범구역으로 삼아 ▲안전한 보행로 조성 ▲장애인·보행약자 편의 개선 ▲무장애 인프라 구축 ▲주민참여형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만의 영역이 아니라, 아이 손잡은 부모와 어르신, 짐을 든 모든 주민이 다 함께 편리하게 살아가는 도시”라며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챙기며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는 이미 ‘장애인친화도시’를 비전으로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왔으며, 이번 TF단 협력을 계기로 무장애 도시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