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없다…시청률 15% 돌파하며 최고 기록 경신한 한국 '주말 드라마'

2025-08-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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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5.6%로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정일우의 결혼식 파탄 이후, 부자 갈등과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됐다.

드라마 '화려한 날들' / KBS2
드라마 '화려한 날들' / KBS2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6회에서는 결혼의 실체를 알게 된 이상철(천호진)과 이지혁(정일우)의 정면 충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5.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결혼식 당일 신부 정보아(고원희)가 돌연 사라지며 예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박성재(윤현민)는 당황한 이지혁을 급히 데리고 빠져나왔고, 이수빈(신수현)과 이지완(손상연)은 충격에 빠진 가족들을 진정시키며 수습에 나섰다.

집으로 돌아온 이지혁은 결국 이상철과 김다정(김희정)에게 결혼의 전말을 털어놓았다. 사랑이 아닌 상황 때문에 선택한 결혼이었단 사실에 이상철은 분노했고, “저한테 아버지처럼 살라고 하지 마세요. 아버지는 우리 세대를 이해 못 하니까요”라며 감정을 터뜨린 이지혁과 정면으로 맞섰다. 결국 갈등은 극에 달했고, 집을 나간 이지혁과 그를 외면한 이상철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삼켰다. 이상철은 홀로 술을 마시며 눈물을 보였다.

드라마 '화려한 날들' / KBS2
드라마 '화려한 날들' / KBS2

동아리 사람들 사이에서 이지혁의 이야기가 오르내리자 지은오(정인선)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뒤늦게 나타난 박성재가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은오는 “이지혁이라는 사람, 친구한테 듣고 싶은 말이 없어서요”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성재는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집을 나온 이지혁은 인력소에서 막노동을 시작했지만 무리 끝에 쓰러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성재가 찾아왔지만 예상과 달리 붙잡지 않고 돌아섰다. 그러나 지혁은 성재가 주머니에 몰래 넣어둔 수표를 발견하고 자존심이 무너지는 분노를 느꼈다.

이후 성재는 이수빈으로부터 유튜브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바로 거절했다. 그러나 수빈이 이상철과 김다정을 언급하자 흔들렸다. 이어 성재는 무직 상태인 이지완을 따로 불러 지혁의 가족 문제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방송 말미, 지은오는 오수정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며 이지혁을 잊겠다고 했지만, 성재에게 냉정하게 선을 그었던 일을 떠올리며 흔들렸다. 같은 시각, 일 때문에 서울로 올라온 이지혁은 우연히 은오를 마주쳤지만 피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초라함을 느꼈다. 이어 카페에 들어선 성재가 은오에게 “은오 후배, 나 어떻게 생각해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삼각관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예고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상철 진짜 속상하다... 아버지 마음 누가 알아줄까”, “이 드라마 점점 재밌어진다. 시청률 20% 넘길 듯”, "화려한 날들이 아니라 초반부터 어두운 날이긴 하다. 앞으로 전개 어떻게 풀릴 지 궁금하다", "정인선 너무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KBS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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