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 '뿌리깊은 나무' 감독과 10년만 재회…티저부터 기대감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8-26 15:00

add remove print link

한석규 캐릭터 변신 선보인 '신사장 프로젝트'

치킨, 편법, 협상을 오가는 '신'으로 한석규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오는 9월 1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측은 25일 새 티저 영상을 공개해 한석규표 히어로 신사장을 완성하는 세 가지 매력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골목 치킨집의 소박한 전경이 나타난다. 친근한 분위기의 치킨집에서 닭을 튀기던 신사장은 직원 조필립(배현성)의 다급한 부름에도 “왜, 나 바빠”라며 치킨을 만드는 데 열중한다. 그의 능숙하고 현란한 손놀림 위로 ‘치킨의 신사장’이라는 문구가 겹쳐지며 남다른 내공을 짐작하게 한다.

치킨집의 모습이 잊히기도 전 신사장의 전혀 다른 모습도 포착된다. “방금 도로교통법 위반하셨습니다”라는 신입 법조인 조필립의 지적에 신사장은 시큰둥하게 받아넘기는가 하면 중요해 보이는 서류를 시원하게 찢고 입에 지퍼를 채우라는 능청스러운 손짓까지 곁들인다. "누구 좋으라고 법대로 해"라는 그의 말과 함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듯한 자유분방한 태도는 ‘편법의 신’이라는 또 다른 별명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예측 불가한 그의 모습에 물음표가 더해질 때쯤 이번엔 ‘협상의 신’ 모드를 켠 신사장의 순간이 펼쳐진다. 신사장을 찾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지고 불려온 그는 노련하게 협상을 타결해 "신사장? 장난 아니지"라는 주변인의 말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어 판을 마무리한 뒤 “협상 끝!”을 밝게 외친 신사장은 장난스러운 윙크로 마지막까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던 직원 조필립은 끝내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며 물음을 터뜨리고 신사장은 “나요?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이라며 호쾌하게 답해 눈길을 끈다. 명쾌한 듯 애매한 이 한마디는 신사장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신사장 프로젝트' 티저 일부. / 유튜브 'tvN DRAMA'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극 중 한석규가 연기할 신사장은 동네 치킨집 사장이자 갈등이 생기면 누구보다 빠르게 소환되는 만능 해결사로, 진중한 캐릭터를 그려온 그가 펼쳐낼 새로운 캐릭터 변신이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한석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25.4% 시청률을 보인 '뿌리깊은 나무'(2011)의 신경수 감독과 '비밀의 문'(2014) 이후 세 번째로 합을 맞춘다.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올지 관심이 조명된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개된 티저와 각종 홍보 영상 등에 "한석규 배현성 사이다 케미 기대된다" "석규 형님 나오는 건 무조건 보고 봐야지" "재밌겠다" "진작에 이런 포맷의 드라마가 나왔어야지" "드디어 볼게 생겼어" 등의 코멘트를 달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9월 15일 저녁 8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