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 신화 또 재현할까…첫방도 전에 미친 캐스팅으로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9-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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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의 tvN 드라마 첫 출연
'명품 배우' 한석규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8일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신사장 프로젝트' 하이라이트에는 신사장(한석규)이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유쾌한 모습이 등장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과거 어떤 난관도 뚫어냈던 최고의 협상가였던 신사장이 은퇴 후 평범한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소시민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로 활약한다. 특유의 노련함과 말솜씨는 이웃 간의 층간 소음, 반려동물 갈등, 주차 시비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통 불능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무기다.
이처럼 드라마는 사소해 보이지만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웃음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실제로 제작진은 "남의 말보다는 나의 말이 더 중요한 세상, 소통 불능의 시대에 진정한 협상의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석규는 2010년대부터 안방 극장 대표 배우로 자리했다. 드라마를 찍었다 하면 그해 대상은 그의 몫이었다. 그의 대표작 '낭만닥터 김사부'는 평균 시청률 20.7%를 찍었다. 지난해에도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그는 당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은 한석규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는 그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묵직한 전문직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서스럼없이 망가지며 모처럼 편안하고 유쾌한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한석규는 해당 드라마를 통해 1990년 데뷔 이후 tvN 드라마 첫 출연이다. 그가 35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택한 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석규의 옆에는 든든한 조력자 조필립 역의 배현성과 거침없는 MZ세대 배달원 이시온 역의 이레가 합류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조필립(배현성)은 신사장이 운영하는 치킨집의 직원.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며 신사장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이시온(이레)은 신사장네 치킨집에서 일하는 패기 넘치는 MZ세대 배달원으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출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소방서 옆 경찰서' 메인연출을 맡았던 신경수 PD가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신경수 PD와 한석규의 조합은 이미 검증됐다. 이들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각각 공동연출과 주연을 맡아 전국 시청률 25.4%라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후속작으로 오는 15일(월)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