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제대로 삼켰네”…38초짜리 영상에도 호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8-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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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변영주 감독 연출
고현정과 장동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 연기 호흡을 펼쳐낸다.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측은 25일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연쇄살인마가 된 정이신(고현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차수열(장동윤)의 파격 연기 변신은 물론 ‘또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연쇄살인마 엄마와 손을 잡는 아들’이라는 두 주인공의 관계성과 주요 스토리를 집약적으로 선보였다.


영상은 정이신의 섬찟한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정이신이 저지른 20년 전 희대 살인사건이 암시된 가운데 “짐승 같은 그 애 애비를 죽인 거야, 사마귀 그분이”라는 광기로 떨리는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려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잠시 후 살인사건이 발생한 듯 차수열을 비롯 최중호(조성하), 김나희(이엘) 등 경찰들은 치열하게 수사에 몰두한다. “사마귀를 찬양하는 모방 범죄”라는 카피가 등장하며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이어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이 재등장한다. 초췌하고 파리한 모습의 정이신은 “날 똑같이 따라 했다며?”라고 하면서 기괴한 표정으로 사건 현장을 샅샅이 살핀다. 급기야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잡을 생각하지 마세요”라며 섬뜩한 말을 내뱉으며 소름을 유발한다.
정이신의 잔혹함에 아들 차수열 표정과 눈빛은 흔들린다. 반면 정이신은 단호하게 “나처럼 생각해야 돼. 정호야”라고 말한다. 차수열을 정호라 부르는 정이신은 이야기에 호기심을 부른다. 대체 정호는 누굴까. 사마귀를 찬양하는 모방 범죄 사건의 진범일지 아니면 숨겨진 또 다른 누군가일지 관심을 더한다.

영상 말미에는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과 형사 아들 차수열이 마주 선다. “어쩔까요? 죽일까요?”라고 묻는 차수열의 음성이 겹쳐지며 이 물음이 누구를 향한 것일지 시선을 이끈다. 또한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평생 증오한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과 손을 잡아야 하는 형사 아들 차수열의 진심은 무엇일지 몰입감이 증폭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차 티저는 약 38초의 짧은 영상임에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공개된 티저 영상을 비롯한 각종 홍보물에 "작년부터 기다린 드라마. 티저 보니까 큰 기대 안 할 수가 없다" "역시 고현정. 캐릭터 또 제대로 삼켰네" "고현정 파이팅" "진짜 기대된다" "스토리 내 맘에 쏙든다" 등 첫 방송 전부터 호응을 표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첫 방송은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