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2학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작
2025-08-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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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클라이밍 등 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원장 고혜정)은 8월 20일부터 2학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안전체험교육원은 지진·풍수해·교통·항공·선박 등 총 12개 체험관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이 3~4개 체험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교육 강사들은 체험 기자재 조작법과 지도안을 사전에 숙지하고, 학교급별 맞춤형 모의수업을 진행해 프로그램의 정상 운영을 준비했다. 또 체험 전후 협의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였다.특히 2학기에는 ▲중학교 이상 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모둠 구성을 개선해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체험관에 가상현실(VR) 장비를 도입해 산업 현장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행체험관(클라이밍 포함) 수업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덕분에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주변에도 소개하고 싶다”며 “다음에는 아직 체험하지 못한 체험관도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혜정 원장은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겠다”며,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세종시 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