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만 먹을 수 있는건데…오늘 청계천서 무료로 나눠준 특이한 '국산 과일'
2025-08-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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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행사를 이어갈 계획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한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산 풋귤이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청정 제주산 풋귤 릴레이 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풋귤의 맛과 효능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풋귤을 나눠주며 풋귤청 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우일 농협 제주본부장은 "풋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재배 농가 교육으로 풋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서대문역을 시작으로 이어 서울에서 계속 해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은 풋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감귤연합회의 채널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게시하는 등 온라인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풋귤은 초록빛을 띠는 노지감귤로, 매년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여름에만 출하된다. 원칙적으로 제주에서 덜 익은 감귤은 유통이 제한되지만 풋귤이 기능성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것이 확인되면서 2016년부터는 일정 기간 유통이 허용됐다.
실제로 풋귤은 완전히 익은 귤보다 구연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이 두 배 이상 높다. 구연산은 피로 회복에,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반드시 거치기 때문에 껍질째로 먹을 수 있다.
비타민 C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풋귤은 성숙 감귤보다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이고,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