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 울려퍼진 '남부대의 펀치'~남부대 복싱팀, 타이베이 시티컵 첫 금빛 신화
2025-08-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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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금빛 송곳질'… 남부대학교 복싱팀, 대만에서 쾌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남부대학교(총장 조준범) 복싱팀이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2025 타이베이 시티컵 국제복싱대회에서 마침내 창단 첫 금메달을 들어올리며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는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텅휜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남부대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휩쓸며 팀 역사에 새로운 장을 썼다.
금메달: 김민준(70kg), 우수한(90kg)
은메달: 이도윤(60kg), 이채민(65kg)
동메달: 김경빈(여 60kg), 최현우(80kg)
특히 김민준, 우수한 선수의 금메달은 남부대학교 복싱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땀과 열정,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성장
조준범 총장은 “남부대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며 “이번 대회에서의 값진 성과가 선수들에게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승식 무도경호학과 복싱부장 교수 역시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이번 국제대회 경험이 다시 한 번 성장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부대 복싱, ‘세계’에 이름을 새기다
이현승 감독은 “남부대학교 복싱팀은 꾸준한 교류로 타이베이 시티컵에 초청을 받을 수 있었고,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얻는 값진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복싱의 저력을 드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남부대 복싱팀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한국 복싱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 국제 교류와 체계적 훈련으로 세계 정상급 복싱 선수로 도약할 남부대학교 복싱팀의 미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