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코인)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08-25 16:51
add remove print link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 동반 약세
25일(이하 한국 시각)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41% 증발하며 3조 8700억 달러로 하락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과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단기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11만 1675달러에 거래되며 11만 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답보 상태를 이어갔다.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11만 5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11만 7261달러까지의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
시장 전체의 하락은 단기적인 기술적 요인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규제 압박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주말 동안 하루 동안 무려 980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가상자산 시장은 수 주 만에 최저 수준까지 밀려났다. 이후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신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리도다오(Lido DAO, LDO)가 두드러진 하락세를 기록했다.
리도다오는 전일 대비 6.65% 하락한 1.36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내 두 번째로 1.56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다. 이 가격대는 단기적인 상승세를 가로막는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만약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1.32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대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형성되고 1.56달러를 돌파할 경우 1.82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한편 업계 내부에서는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분석가 마티 파티(Marty Party)는 바이낸스(Binance)와 마켓메이커 윈터뮤트(Wintermute)가 솔라나(Solana)의 성장을 억제하고 BNB를 보호하기 위해 공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보유 증명에 솔라나가 고객 예치분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시장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주장은 바이낸스의 시장 영향력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추가로 스위스 출신 전직 은행가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비밀유지계약서(NDA)에 따르면 리플(Ripple)사는 XRP 원장(XRP Ledger)을 결제 외에도 디지털 신원, 규제 준수, 토큰화 금융 등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문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유가증권, 법정통화 간 상호운용성을 위해 XRP를 브리지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