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수당, “교실 속 경제·진로교육으로 실질 체험” e-book 전초 확산
2025-08-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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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이 배움의 기회로…교육청, 맞춤형 경제·진로 e-book 제작·보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전국 최초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실질적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제·진로교육 자료 e-book과 워크북을 개발해 도내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초등학생 전원이 매월 10만 원씩 받는 지원제도가 단순한 ‘금전 수당’에 그치지 않도록,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형 경제·진로 수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맞춤형 수업안·워크북…체험·실천 중심 경제교육
이번 e-book 자료는 12, 34, 5~6학년 등 학년별로 나눠 ‘수당의 의미 이해-꿈 실현 계획 세우기’, ‘수당 사용 경험 나누기-소비 습관 성찰’ 등 2차시 맞춤 수업안, 퀴즈·사용계획서·그림일기 등 학생용 워크북으로 구성됐다.
저학년은 그림과 약속 정하기로, 고학년은 합리적·공정·친환경 소비 등 가치지향 활동까지 확장해 실제적인 경제·진로 교육이 이뤄진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수당이 학생의 주도적 삶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교육용 e-book이 교실과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현장 활용 결과를 토대로 후속 콘텐츠 개발 및 체험형 진로·경제·소비교육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