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가득 고흥, ‘제12회 목일신 전국 동요제’ 본선 진출팀 확정
2025-08-2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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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개 팀 열띤 경쟁…40개 팀 2차 예선 통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9월 20일(금) 고흥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목일신 전국 동요제 및 동시대회’의 1차 예선을 마치고, 본선 진출의 열쇠를 쥘 40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동요제는 고흥이 낳은 천재 동요 작가이자 항일운동가 목일신 선생의 창작정신을 기리고, 전국의 어린이들이 동심 가득한 노래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올해 접수에는 전국 각지에서 115개 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고,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독창 35팀과 중창 5팀 등 총 40팀이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은 8월 30일(금)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본선에 오를 20개 팀이 최종 가려진다.
####9월 20일, 목일신 동요로 울려 퍼지는 본선 무대
본선 경연에서는 각 팀이 목일신 작사 동요 1곡과 자유곡 1곡을 열창하며 실력을 겨룬다.
동요제 대상 수상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부상이, 동시대회 대상팀에는 전라남도지사상과 50만 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본선 당일에는 축하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돼 참가자와 가족, 관객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동요제가 창작의 산실이자 아이들의 재능을 응원하는 나눔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목일신 선생의 따뜻한 동심이 오늘의 아이들에게도 큰 영감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청 누리집 또는 동요제 운영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시대회 참가 접수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