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전국 최초 ‘장애인형 스포츠클럽’ 탄생~어울림의 새 역사 쓰다

2025-08-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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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애인체육회 어울림클럽,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쾌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 소속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어울림클럽(대표 이순욱)이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장애인형 스포츠클럽’에 선정됐다.

지난 22일 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어울림클럽 관계자들이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 선정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어울림클럽 관계자들이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 선정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스포츠클럽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사업으로, 순천시어울림클럽이 지난 7월 최종 심사를 통과하며 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지정으로 어울림클럽은 2025년 7월부터 2028년 7월까지 매년 2,9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순천시어울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3개 종목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여서 더 특별한 스포츠…지역 포용성 앞장선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울림체육센터 개관 이후 전국 최초로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에 선정돼 매우 의미있다”며, “이번 쾌거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건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서 단 5개 클럽만을 엄선해 지정한 만큼, 순천의 앞선 체육복지와 포용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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