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간을 깨운다, 장성군 무료 C형 간염 선제검사 스타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9월 한 달 동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C형 간염 무료 조기검진 캠페인을 펼친다.

C형 간염은 감염 초기 자각하기 어려운 무증상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 등 치명적 결과를 부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항체검사 방식으로 시행되며, 장성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군민이라면 장성군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기발견이 곧 치료의 지름길

C형 간염은 적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80%가량의 높은 완치율을 자랑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을 시, 보건소에서 의료기관 연계, 건강 상태 모니터링, 보건교육까지 지원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치료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