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넷플릭스 예고편' 풀리자 벌써부터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8-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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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공개

김고은과 박지현의 웰메이드 '워맨스'가 찾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측이 26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대세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끌었다.

◆ 선망과 원망 사이, 절친 관계 속 다층적인 감정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를 바라보는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미묘한 표정을 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포스터는 서로의 삶에 깊고 진한 흔적을 남겨온 은중과 상연에게 펼쳐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포스터에는 서로를 처음 만났던 10대 시절의 은중과 상연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11살 때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오래된 서사와 인연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며 이들의 우정에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망과 원망 사이'라는 포스터 상단 카피 역시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우정을 넘어 애정과 질투, 신뢰와 상실이 교차하는 다층적인 감정선으로 그려질 것을 암시한다. 은중과 상연이 과연 어떤 관계성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포스터. /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포스터. / 넷플릭스

◆ '잊었던 감정을 부르는' 짙은 인연의 서사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21살, 대학 동아리 회식 자리에서 수년 만에 재회한 은중과 상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날 우리는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은중의 대사와 함께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그들의 재회가 후회로 얼룩지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상연이는 완전해 보였다", "모두가 은중이를 좋아했다"라는 서로의 말과 함께 교차되는 은중과 상연의 어린 시절 모습은 오래전부터 두 사람 사이에 오갔던 복잡한 감정을 짐작하게 만든다. 동시에 "천상연을 빼놓고는 내 인생을 논할 수가 없다" "난 친구라고는 얘 하나밖에 없어요"라며 서로 둘도 없는 친구가 돼 의지했던 시간 속 장면들이 흘러가며 두 사람의 깊은 관계가 드러난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그러나 이내 혼란스러운 20대 시절, 두 사람 사이에 모종의 사건이 발생한 듯한 기류가 흐르며 차가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교차돼 긴장감을 조성한다. "제 인생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나의 친구 류은중에게"라며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은중을 언급하는 상연의 모습과 "난 천상연의 성공에 동의가 안 돼요"​라는 은중의 냉정한 말은 단순히 친구라는 한 단어로만 규정할 수 없는 관계를 이어온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윽고 '잊고 있던 감정들이 몰려왔다'는 은중의 독백과 함께 서로에게 휘몰아쳤던 감정들이 고개를 내민다. 날 선 말을 내뱉는 은중과 상연의 모습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오해와 이로 인해 깊어지는 두 사람의 갈등을 예상하게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메인 예고편.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말미에는 "은중아,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라는 말로 40대의 상연이 은중에게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마지막 부탁을 하기 위해 다시 은중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수십 년에 걸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두 사람의 시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궁금증이 높아진다.

예비 시청자들은 '은중과 상연'에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드라마 티저 등 홍보 영상에 "김고은 박지현 조합이라니" "둘 우정이 도대체 어떻길래 빨리 보고 싶다" "둘 다 분위기 너무 좋네" "이런 복잡하게 얽힌 감정 이야기 너무 좋아" "웰메이드 수작의 느낌이 강하네요" "이런 걸 진짜 원했다고" "올해 본 티저 영상 중에 최고" 등의 코멘트를 달며 응원을 보냈다.

'은중과 상연'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친구와의 추억을 비롯해 요동쳤던 청춘 시절을 곱씹어 보게 만든다. 아스라이 잊고 지냈던 그 시절 감성을 다시 불러일으켜 시청자들의 마음에 묵직한 파동을 일으킬 작품에 기대가 모인다.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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