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막... 올해도 공개된 '에버랜드' 가을축제, 반응 미쳤다

2025-08-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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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

다음 달 개막하는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가을축제 티저 콘텐츠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지난 16일 유튜브 등 SNS에 처음 공개된 해당 콘텐츠는 에메랄드빛 화려한 도시와 저주받은 듯한 보라빛 성의 대비된 모습이 담겨있다.

또 지난 20일에는 레니, 라라, 베이글 등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들이 각각 겁쟁이 사자, 도로시, 양철 나무꾼 등 오즈의 마법사 테마로 변신한 귀여운 티저 일러스트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축제의 테마가 된 '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제작된 뮤지컬 판타지 영화로, 캔자스에 사는 소녀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마법의 세계로 떠밀려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로시는 여러 모험을 거치며 성장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다음 달 개막하는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가을축제 티저. /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다음 달 개막하는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가을축제 티저. /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에버랜드는 다음 달 5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에버랜드 오브 오즈' 가을축제에서 에메랄드시티, 블러드시티 등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을 생생하게 구현한 테마존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해 가을 축제에서 '블러드시티'에 넷플릭스의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좀비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야외 테마존으로 공포체험을 즐기는 호러 마니아들의 성지로 알려졌다.

유튜브, 에버랜드 - EVERLAND

당시 '지금 우리 학교' 테마 체험존은 드라마 속 장소를 실감나게 구현했다. 실제 좀비에게 점령 당한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의 건물, 급식실, 상점가 등을 그대로 재현해 사실감을 높였다. 여기에 조명, 맵핑, 사운드 등 특수효과도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이곳을 방문한 누리꾼들은 "제일 먼저 기절할 자신 있음", "작년에 가서 '엄마'만 한 30번 찾은 듯", "저는 중도 포기했어요", "퀄리티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년 색다른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는 에버랜드 가을축제는 보통 9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80일간 진행된다. 에버랜드의 시초인 용인 '파농랜드'의 의미를 이어받은 추수와 감사의 계절 테마로 열리며,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을 화려한 가을 정원으로 꾸민다. 가을 정원에선 메리골드, 팜파스, 양배추·수수·기장 등 가을 작물을 만날 수 있다.

가을 축제를 맞아 테마정원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 / 뉴스1
가을 축제를 맞아 테마정원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 / 뉴스1
구글지도, 에버랜드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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