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듀엣의 귀환… 유리상자, 28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2025-08-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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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째 이야기, ‘사랑담기’ 콘서트 시리즈

‘가요계 대표 감성 듀오’ 유리상자가 데뷔 28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

유리상자 / 유리상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유리상자 / 유리상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소속사 예음컬처앤콘텐츠는 26일 “유리상자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유리상자 SONG BOOK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열리며 부제로는 ‘마흔 두 번째 사랑담기’가 붙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8년을 돌아보는 자리다. 유리상자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세 가지 흐름으로 공연을 구성해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되짚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대표 히트곡은 물론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다시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제로 붙은 ‘마흔 두 번째 사랑담기’는 유리상자가 오랜 시간 이어온 콘서트 시리즈의 연속선상에 있다. 유리상자는 매 공연마다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풀어왔으며, 이번 공연은 42번째 무대로 다시 한 번 관객과 울림을 나누게 된다.

유리상자는 “데뷔 28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음악적 발걸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콘서트가 팬들에게 따뜻한 추억이자 새로운 약속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제작사 예음컬처앤콘텐츠는 “지난 송북 콘서트에 이어 이번에도 관객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유리상자의 음악 여정을 담은 무대와 송북을 통해 색다른 관객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리상자 / 예음컬처앤콘텐츠 제공
유리상자 / 예음컬처앤콘텐츠 제공

‘2025 유리상자 SONG BOOK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9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유리상자는 1997년 학전 소극장에서 데뷔한 뒤 지금까지 28년간 무대를 지켜온 국내 최장수 듀엣 중 하나다. ‘순애보’를 시작으로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결혼식 축가와 드라마 삽입곡 등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대중과 함께했다.

이번 콘서트는 그 긴 세월 동안 이어온 유리상자의 발자취를 되짚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 유튜브, KBS 레전드 케이팝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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