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전통시장 활성화 이행률 100%…지역 경제 회복 견인

2025-08-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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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 조기 달성…동구 전통시장 편의·안정성↑
시설 개선·야시장 흥행·주차장 확충 등 성과

박희조 동구청장이 ‘중앙시장 푸드페스타’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대전 동구
박희조 동구청장이 ‘중앙시장 푸드페스타’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대전 동구

대전 동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예정보다 빠르게 완수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동구는 용운시장과 신도꼼지락시장 등 각 시장 특성에 맞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이용객의 편의와 안정성을 높였다.

용운시장에는 아케이드 전면 리모델링과 안심 판매대 56개소가 설치됐고, 신도꼼지락시장에는 신규 아케이드와 대형 환풍팬 15기가 마련됐다.

중앙시장 화월통에는 쿨링포그 195대와 대형팬 29대가 집중 설치돼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중앙시장 ‘동구夜놀자’ 야시장은 3년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콘텐츠로 대전의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확대 운영해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홍보에 성과를 거뒀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중앙시장 인근 대형 버스 1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단체 관광객과 외부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 시장 상권 활성화와 지역 축제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청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장터를 넘어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ome 장윤아 기자 yun03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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