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건강플러스 체력단련실’, 참여자 건강지표 뚜렷한 개선
2025-08-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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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운동‧영양 관리로 주민 호응… 건강위험군 87.5% 변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운영하는 ‘건강플러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실제 건강지표 개선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연간 12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60명을 선발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홍보와 전문 지도, 대기자까지 몰린 인기
올해 아파트 단지 12곳에 전단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로 하반기 모집에는 신청자가 몰려 현재 대기자가 22명에 이를 정도다.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혈액검사와 인바디, 악력 검사 등 건강지표 기반 맞춤형 가이드 ▲보건소 전문가가 제공하는 영양 및 만성질환 관리 ▲운동전문가의 1:1 맞춤 운동처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5년 6월 말 기준 상반기 참여자 중 건강위험군 8명 가운데 7명(87.5%)이 건강 위험요인 1개 이상을 개선한 성과를 보였다. 하반기 역시 11월 사후검사를 통해 건강위험군 위험요인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흥군보건소는 “더 많은 주민이 맞춤형 운동 및 건강지도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6년 상반기 모집은 내년 1월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