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밭에서 가을여행을”~광주서창억새축제, 주민 주도형으로 10회 맞아
2025-08-2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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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창의 아이디어 공모 내달 5일까지…지역주민 참여와 상상력 더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영산강변 억새군락지에서 오는 10월 16~19일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부터는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악기·업사이클링·반려견 모임 등 다채로운 주민참여 모집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서구에 주소 또는 생활권을 둔 4인 이상의 팀·동아리·기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다도, 사진, 원예, 업사이클링, 음악, 반려견 등 다양한 체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아우른다. 선정팀에는 50만~200만원 상당의 행사 실비 지원과 함께 부스·테이블·전기 등 시설도 제공된다.
이번 억새축제는 힐링이 가득한 생태 여행으로 꾸며지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한층 풍성해질 예정이다.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eiie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억새축제가 도심 속 대표 생태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도 은빛 억새와 노을, 그리고 주민이 만드는 가을 추억 여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