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골목형상점가’ 성공전략 전국 확산~ 대한민국 골목경제 선도

2025-08-2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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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주민 협력, 온누리상품권·정책 노하우 공유… 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구는 26~27일 전남 무안‧순천에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열린 ‘전남권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정책협의회’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전국적 확산에 앞장섰다.

#####매출 20~30%↑, 전국 최다 골목상점가… 선순환 구조 정착

발표를 맡은 홍석기 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은 ▲주민·상인 협력 ▲가맹 절차 간소화 ▲온누리상품권 등록 설명회 등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상품권 사용 확대 이후 상인 매출이 20~30% 늘고 주민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관내 1만1천여 개 상점을 119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전국 799개 골목형상점가 중 15%를 차지하며 단일 자치구 최다 기록을 세웠다. 골목경제 상황판, 집무실, 119폰 개설 등 현장 중심의 후속 대책도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서구의 골목형상점가 모델이 전국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의 골목형상점가 정책은 지난 7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산업 분야 최우수상도 수상하며 전국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시는 서구 모델을 광주 전역으로 확산, 시민 ‘착한 소비’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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