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크리에이티브아트’, 에든버러 프린지서 Asian Arts Special Award 수상

2025-08-27 02:23

add remove print link

업사이클 악기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예술적 혁신과 환경 메시지 모두 인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의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문예술단체 ‘크리에이티브아트(Creative Art)’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Asian Arts Special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상은 총 90개 작품이 경쟁한 6개 부문 중 하나로, ‘업사이클(Up-cycle) 악기’를 직접 제작·연주하며 환경 이슈와 예술적 독창성을 접목한 무대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유니크첼로·플라스틱콰르텟 등 창작 무대, 기후위기 메시지까지 전달

크리에이티브아트는 버려진 농약 분무기통으로 만든 ‘유니크첼로’, 일상 플라스틱을 활용한 현악기 등 업사이클 악기로 신선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는 이승규 대표와 박효은·정아름·조온유(유니크첼로콰르텟), 황난아·김용상·양윤서·김도영(플라스틱콰르텟), 영상·음향 감독 임성엽이 함께했다.

이승규 대표는 “세계무대에서 업사이클 악기의 가능성과 환경 메시지를 관객과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광주시와 지역사회의 지원, 단원과의 협력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이번 쾌거는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의 결실이자, 지역예술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광주 문화예술의 창의성과 사회적 메시지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로 남게 됐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