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대학기관평가 ‘인증 유지’ 쾌거~“AI특성화·교육 혁신 입증”
2025-08-2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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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평가영역 ‘모두 충족’… 우수 교육시스템·운영체계 대외 인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하 한국대학평가원 ‘2022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모니터링’에서 5개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하며 ‘인증 유지’ 판정을 받았다.
이는 2022년 대학기관평가 인증 이후 실시된 중간 모니터링 평가로, 호남대가 2년간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온 점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도는 대학의 국제적 통용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대학교육의 질을 공신력 있게 평가·인증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정부 평가제도다. 호남대의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 9월부터 2027년 8월말까지 5년간이다. 이번 인증 유지는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준거를 모두 ‘충족(Pass)’ 판정으로 통과한 결과다.
#####AI 특성화·내부 혁신으로 ‘사학 명문’ 위상 강화
이번 평가에서 호남대는 내부 정기감사 강화, 공익신고 제도 도입, 교원 인사·업적평가 기준 개선 등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점과, 신입생 충원율 및 재학생 유지율 제고 등 교육성과 관리 부문에서의 혁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도탈락 관리 시스템 ‘HEAS+’ 도입과 입학전형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AI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상철 총장은 “인증 유지 판정은 대학이 기본 요건을 넘어 미래지향적 교육과 책임을 실천하고 있음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대는 2028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국제 수준의 고등교육기관과 사학 명문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