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 맞춤형 설계코칭~최대 15개 경영체 지원

2025-08-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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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컨설팅으로 농업 6차산업화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업의 6차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설계코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영 및 기술 등 각종 애로를 겪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농가소득 증진과 경영체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개소당 최대 160만 원(자부담 40만 원 포함)의 사업비로 최대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현장 맞춤 코칭·전문 인력 57명 포진…경영체 성장 ‘뒷받침’

설계코칭은 농업인의 경영상황과 애로를 분석해 분야별 전문가가 한 달간 최대 4회 현장을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 수출, 제품개발,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57명 전문가가 참여해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총 68회, 28개 경영체에 설계코칭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식객갓김치(주)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주)축령농원은 치유농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코칭에 참여한 정만식 명하쪽빛마을협동조합 대표는 “맞춤 코칭으로 마을 발전 방향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활용법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433개 인증경영체 보유, 농촌 활성화·지속 가능성 기대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경영체와 신규 농업인 유입을 통해 지역 구조적 문제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장 모니터링과 더불어 청년 및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멘토링도 꾸준히 시행해, 현재 전국 최다인 433개의 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를 보유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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