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음식점 특별 위생 교차점검~관광 품격·신뢰도 강화
2025-08-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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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안전·친절 서비스 체계적 개선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음식점의 위생 및 불친절 문제 해소를 위해 시군 합동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 위반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재점검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먹거리 안전과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자 5개 시와 무안군의 일반음식점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6일간 불시에 이뤄졌다. 점검반은 도와 6개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36명(6개 반)으로 구성, 교차 점검 방식으로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식재료 관리·위생상태 등 집중 점검
점검에서는 ▲식품 위생적 취급 ▲식재료 보존 및 보관 기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음식물 재사용 등 주요 항목이 꼼꼼히 확인됐다.
그 결과, 19개 업소에서 ▲종사자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건강진단 미실시 ▲조리장 위생 불량 ▲식품시설기준 위반 등 다양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전남도는 해당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시행하고, 위반 업소 명단을 해당 시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먹거리 신뢰 제고·지속 점검 추진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도민 건강은 물론,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불시 점검, 위생등급제 도입, 종사자 위생교육을 강화해 음식점 위생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1차 점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계절별·시기별 특성에 맞는 합동 위생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