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마을 해커톤 통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전문가 컨설팅으로 성장 전략 마련
2025-08-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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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으로 사업화·자립 기반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청년마을의 지속 성장과 자립기반 강화를 목표로 ‘2025 전남형 청년마을 해커톤’ 행사를 지난 25~26일 이틀간 목포 괜찮아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청년마을 운영자와 시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로컬청년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마을별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커톤 행사는 아이디어 발굴과 구체화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컨설팅, 팀별 발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지원했다.
####전문 멘토단 집중 지원, 지속적 컨설팅 체계 마련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중앙부처 멘토단과 중소벤처기업부 ‘강한 소상공인’ 출신 전문가들을 컨설팅단에 투입해 2025년 6월부터 2개월간 집중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커톤 2차 행사를 9월 2~3일 추가 진행하고, 매월 1대1 컨설팅 점검, 연말 ‘청년마을 비전선포식’ 개최 등 사후관리도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남형 청년마을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사업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청년이 머물고 싶고, 도전할 수 있는 전남
행사에 참여한 김유솔 청년마을 대표는 “해커톤을 통해 우리 마을의 미래 방향성과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은 청년이 직접 삶을 설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부터 청년 주도형 ‘전남형 청년마을’ 17개소를 운영 중이며, 청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460개 청년단체에 41억 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이 머무르는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