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AI 기반 ‘사회적 약자 공감존’ 등 혁신 민원 서비스 도입

2025-08-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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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실시간 자막·외국어 무인발급 등 맞춤 지원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종합민원실에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을 대폭 확대해 AI 기반 혁신 민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달 국민생각함을 통한 의견 수렴 결과, 장애인·노약자·외국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한 차원 높은 ‘맞춤형 민원 서비스’ 체계가 마련됐다.

####AI 실시간 자막·외국어 통역·시각화 민원 안내 도입

이번 플러스존은 기존 SOS존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장애인과 외국인에게는 대형 전자보드를 통한 AI 실시간 자막 통역 및 동시 4개국어 통역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 등은 입력된 내용을 글자 및 음성으로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5개 언어 지원, 큰 글자/음성 안내, 휠체어 이용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기능 등 포괄적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임산부 배려존·챗GPT 등 신기술 접목…행복민원실 실현 박차

민원 매니저 전자보드는 QR코드로 출생신고·혼인신고 등 각종 민원을 시각화해 안내하며, 챗GPT·Gemini 등 최신 AI를 활용해 민원 절차, 담당 부서까지 쉽게 안내한다. 남구 주요 정책과 소식도 ‘남구랑’ 앱을 통해 전자보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임산부를 위한 전용 의자·소파 ‘배려존’도 확대 설치하는 등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남구 관계자는 “불편 없는 행복민원실 조성을 위해 혁신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다시 찾고 싶은 민원실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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