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운동부 폭력 ‘One-Strike Out’ 도입
2025-08-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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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부 폭력실태 전수조사 후속 대책 마련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지도자가 아동학대와 관련한 중대한 위반행위를 저지르는 경우, 단 한 번의 위반만으로도 즉시 계약을 해지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선수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2025학년도 상반기 '경상북도 학교운동부지도자 관리위원회'와 '시·군 학교운동부 담당자 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운동부지도자 관리위원회에서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무관용 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One-Strike Out’ 즉시 계약 해지 제도를 도입하는 관리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와 함께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소속교(기관) 배치 조정 및 지도자 관리규정 일부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21개 시·군 학교운동부 담당자 회의에서는 최근 실시한 도내 학교 운동부 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심층 조사를 즉시 추진하고, 학생 선수 보호 및 지도자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선수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도자 관리와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