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2000원에 일냈다…중국산인 줄 알았는데 70년 장인이 만들어 화제라는 '이것'
2025-08-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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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효과 좋아 호평 일색
최근 SNS와 블로그, 유튜브를 중심으로 조용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생활용품이 있다.

잇몸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칫솔 선택은 늘 고민이다. 너무 뻣뻣하면 잇몸이 헐고, 너무 부드러우면 제대로 닦이지 않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한 칫솔이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일본 장인의 이름을 내건 ‘타나베 쥬키치 칫솔’이다. 가격은 단돈 2000원이다.
하지만 후기만 보면 프리미엄 칫솔 부럽지 않다는 평가가 쏟아진다.
이 칫솔은 일본 칫솔 장인 ‘타나베 쥬키치’의 이름을 딴 일본에서 만든 제품으로, 일반 시중 칫솔과 달리 모가 매우 부드럽고 가늘며 끝이 둥글게 처리돼 있다. 브러시가 치아 사이사이에 부드럽게 스며들고, 잇몸에 닿는 자극이 거의 없어 예민한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 실제로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칫솔모가 진짜 섬세하다”, “잇몸에서 피 나던 게 멈췄다”, “양치할 때 통증이 사라졌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부 치과의사들도 이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등장한 복수의 현직 치과의사는 “타나베 칫솔처럼 부드러운 모와 얇은 헤드, 둥근 마감 처리가 된 제품은 치주염이나 시린 이가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인 부드러운 칫솔과는 달리, 적당한 밀도와 섬세한 커팅 덕분에 세정력도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도 대체로 호평 일색이다. “이 칫솔 쓰고 나서 치간칫솔을 안 쓰게 됐다”, “일반 칫솔보다 양치 시간이 줄었는데 더 개운하다”, “너무 부드러워서 처음엔 걱정했는데 오히려 자극 없이 더 잘 닦이는 느낌” 등 기능적인 만족도가 높다. 일부 소비자는 가족 단위로 여러 개씩 쟁여두기도 하고, “부모님 드렸다가 추가로 사다드렸다”는 후기들도 눈에 띈다.

다이소라는 브랜드 특성상 전국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접근성도 장점이다. 가격은 2000원이지만 품질은 프리미엄 칫솔 못지않다는 점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단, 매장별로 입고량이 적은 편이라 재입고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너무 부드러워서 뭔가 닦이지 않는 느낌”, “치석이 많거나 단단한 세정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약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처럼 부드러운 칫솔은 사용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기 때문에, 선택 시 자신의 치아 상태에 맞춰 판단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나베 쥬키치 칫솔은 확실한 사용감과 부담 없는 가격, 전문가 추천이라는 요소가 결합된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칫솔 선택지를 바꿔놓고 있다. 특히 잇몸이 약하거나 출혈이 자주 생기는 사람, 자극 없는 양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직접 사용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