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해수욕장, ‘맨발 걷기’ 축제로 웰니스 도시 도약

2025-08-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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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7일 개최… 가수 박혜신과 함께하는 선셋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2025 보령 해변맨발걷기 축제 포스터 / 보령시
2025 보령 해변맨발걷기 축제 포스터 /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보령 해변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의 접속을 통한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맨발 걷기 체험 행사로 기획됐다.

대천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해변 환경 덕분에 맨발 걷기(어싱, Earthing)에 최적화된 장소로 꼽힌다. 보령시는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지구의 에너지를 직접 느끼며 심신을 회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자율 맨발 걷기 체험 △선셋 해변 맨발 걷기 △해변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건강 이동 홍보관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이 운영되며, ‘맨발 걷기 해양치유포럼’도 열려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를 학술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9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 머드광장 앞 백사장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박혜신과 함께하는 ‘선셋 해변 맨발 걷기’가 진행되며, 경품 추첨 등 특별 이벤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맨발 걷기는 인체가 땅과 직접 접촉하며 염증 감소, 수면 개선,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생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고, 지속가능한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의 자연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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