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중국산일 줄…최근 다이소가 당당히 국내산이라고 밝힌 가성비 '제품'
2025-08-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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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계 공정으로 탄생한 3000원의 품격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다이소가 당당하게 국내산임을 밝힌 제품이 있다.
바로 '팬티 스타킹'이다. 다이소는 지난 26일 '신영(by VENUS) 올풀림방지 팬티 스타킹' 제품의 실제 생산 공정 과정을 공개하며 당당히 국내산 제품임을 밝혔다. 해당 제품은 무려 9단계의 공정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단돈 3000원이다. 색상은 스킨, 블랙 두 가지가 있다.
해당 제품의 생산 공정 단계는 편직, 초열처리, 봉제, 샘플 염색, 염색·탈수, 정형, 스팀, 탈형, 검사·포장 순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생산 과정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단계 - 편직
: 원사를 엮어 스타킹의 형태를 완성한다.
2단계 - 초열처리
: 열을 가해 염색성과 형태 탄력을 유지한다.
3단계 - 봉제
: 스타킹의 각 부분을 이어 붙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4단계 - 샘플 염색
: 소량 염색으로 색상 및 품질을 확인한다.
5단계 - 염색·탈수
: 대량 염색 후 물기를 제거한다.
6단계 - 정형
: 판에 맞춰 모양과 사이즈를 잡는다.
7단계 - 스팀
: 고온의 수증기로 원단의 형태와 질감을 고정한다.
8단계 - 탈형
: 틀에서 제품을 분리한다.
9단계 - 검사·포장
: 불량 검사 후 최종적으로 포장한다.
팬티 스타킹의 경우 생산 단가가 낮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팬티 스타킹은 대부분 중국산 등 해외 OEM 생산 제품인 경우가 많다. 이에 단순한 소모품처럼 여겨지기 쉽지만 해당 다이소 팬티 스타킹 제품은 가격보다 높은 가치를 위해 만들어져 품질 또한 우수한 국내산 제품임이 검증됐다.

해당 제품이 특별한 점은 바로 '올 풀림 방지'가 된다는 점이다. 누구나 평소 스타킹을 신다보면 작은 거스럼에도 쉽게 올이 나가 불편을 겪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해당 제품은 얇은 15데니아 제품인데도 올 풀림 방지 기능이 있어 그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일 올이 나가더라도 그 이상 풀리거나 구멍이 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게 신는 게 가능하다.
또한 부드러운 소프트밴드가 허리를 조이지 않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팬티 스타킹은 허리 부분이 지나치게 조이면 장시간 착용할 시 답답함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해당 제품은 이러한 단점도 최소화했다.
27일 기준으로 해당 제품의 스킨 컬러는 다이소몰에서 1.7만 명이, 블랙 컬러는 1.3만 명이 확인했으며 스킨 컬러는 인기에 힘입어 일시 품절 상태로 재입고 예정 문구가 표시돼 있다.
국내 생산 과정을 공개하며 신뢰를 더한 해당 다이소 팬티 스타킹은 스킨 컬러가 일시 품절될 만큼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