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휴양·골프 삼박자 완벽하다… 지금 가장 핫한 지중해 '여행지'
2025-08-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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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여행지
튀르키예 안탈리아가 골프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U+모바일tv 예능 '갈 데까지 간다 2'에서 소개된 안탈리아가 전 세계 골프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남부 해안 도시인 안탈리아는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연중 온화하고 맑은 날씨가 많아 겨울에도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벨렉 안탈리아의 벨렉 지역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골프 리조트 단지로, 약 20개 이상의 챔피언십급 골프 코스가 모여 있다. 국제 골프 컨설팅 협회(IAGTO)로부터 ‘유럽 최고의 골프 목적지’로 선정됐으며,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코스 간 이동 5분이면 11개의 클럽과 17개의 챔피언십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벨렉은 세계적인 대회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PGA 유러피언 투어 시리즈 ‘터키항공오픈(TA Open)’과 세계 최대 아마추어 대회 ‘터키항공 월드골프컵’이 매년 열리며,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로즈 같은 전설들도 이곳을 방문했다.
안탈리아는 골프뿐 아니라 독특한 관광 명소를 품은 곳이다. 고대 유적지와 광활한 해변가 등 안탈리아만의 매력이 담긴 대표 명소를 소개한다.
◆ 제대로 즐기는 휴양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여름 휴양지이자 7km 넘게 펼쳐진 청정 해변으로 알려진 콘야알티 해변이다. 안탈리아 시내 서쪽, 토로스 산맥 아래 지중해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 이 해변은 바다 건너로는 푸른 지중해가 보이고, 뒤로는 웅장한 토로스 산맥이 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국제 환경·안전 기준을 충족한 해변만 받을 수 있는 불루플래그(청정 해변 인증)를 보유하고 있다.
안탈리아 시내에서 차로 10~15분 거리이며, 버스나 트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 해변 인근에 신선한 지중해 해산물 레스토랑과 카페, 클럽 등이 있어 취향에 맞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고대 유적지

고대 그리스·로마 유적지인 '페르게'는 안탈리아 도심에서 약 17km 동쪽에 위치해 있다. 현재 안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고학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과거 파암필리아 지역의 수도였다. 기원전 1000년경 히타이트인에 의해 최초로 정착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기원 188년 로마에 속하게 된 후 대규모 도시 개발이 이뤄졌다.
개발 이후에는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원형경기장과 대극장 등 화려한 로마 건축물이 세워졌다. '페르게'를 방문하면 도시 입구에 있는 고대 성문인 헬레니즘 성문과 기둥 회랑이 남아 있는 아고라 광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현재도 튀르키예 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올라와 있으며 알렉산드로스 대왕, 로마 장군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스토리가 많아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찾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