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1인분 2900원 초저가 삼겹살 外

2025-08-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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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8월 27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63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은 고기 먹는 날', '위대한 일터', '촌집 전성시대', '수상한 가족'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삼겹살. (기사 속 실제 음식과 다를 수 있습니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삼겹살. (기사 속 실제 음식과 다를 수 있습니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1. [오늘은 고기 먹는 날] 1인분에 2,900원! 초저가 삼겹살이 떴다!

치솟는 물가에 외식 한 번 하기 부담스러운 요즘,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 지갑 든든하게 지켜주는 고깃집이 있다. 환호와 함께 등장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삼겹살! 한눈에 봐도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통삽겹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적절한 비율까지 모두 갖췄다. 불판 위에 노릇하게 구워 먹는 마성의 매력! 터지는 육즙에 고소한 풍미는 언제 먹어도 감격이라는데. 그러나 이 집에서 가장 감동인 건 따로 있었으니, 바로 삼겹살이 100g에 2,900원이라는 사실이다. 심지어 테이블 상차림비 3,000원만 내면 누구나 각종 반찬과 쌈채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단다. 요즘 물가를 거스르는 엄청난 가성비가 어떻게 가능한 걸까? 5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주인장 김영빈 씨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동일 품질의 고기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덕분에 일명 ‘뒷고기’라 불리는 다른 특수부위까지 마음껏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점까지! 한번 방문하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가성비 맛집이다. 가격은 저렴해도 맛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 고깃집! 믿기 힘든 가격으로 손님들 사로잡은 초저가 고깃집으로 함께 떠나보자.

2. [위대한 일터] 바나나로 맛을 냈다! 줄 서는 간장게장

전남 여수, 수많은 게장 맛집들 사이에서 유독 입소문이 자자한 한 곳이 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간장게장! 서해 연평도에서 들여온 신선한 암꽃게에 이곳만의 특제 간장이 더해져 깊고 특별한 맛을 낸단다. 간장에는 각종 채소와 약재는 물론, 바나나까지 들어가 짠맛은 줄이고 은은한 단맛을 살린 것이 포인트. 이 만능 간장은 그 맛 덕분에 양념게장 등에도 두루 활용된단다.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인기메뉴, 갈치조림! 남해산 갈치에 바나나 간장, 대파, 양파, 멸치, 돌게 육수를 더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이 일품이란다. 이 특별한 맛은 부부의 땀과 노력으로 완성됐단다. 남편 정광조(63) 씨와 8년간 당구장을 운영해 온 박현숙(59) 씨. 당구장의 쇠퇴로 생계를 고민하던 두 사람은 결국 식당을 선택했고, 여수 게장 거리의 한적한 자리에 가게를 열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단다. 하지만 유명 맛집들 틈에서 존재감을 알리기는 쉽지 않았던 상황. 남편은 2년 넘게 관광버스 기사들을 찾아다니며 박카스를 돌리고, 아내인 주인장은 새벽 6시부터 가게 문을 열고, 명절에도 쉬지 않으며 손님을 직접 맞이했단다. 그렇게 하루하루 정성을 쌓아온 끝에, 여수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우뚝 섰다는 부부의 일터. 가족의 정성과 손맛이 깃든 이 특별한 공간으로 함께 떠나보자.

3. [촌집 전성시대] 아픈 아내를 위해 직접 집을 고친 남편

물 좋고 산 좋은 충남 홍성의 봉암 장수마을. 그중에서도 가장 풍경이 좋다는 마을의 가장 윗머리에 얼마 전 마을 주민들을 놀라게 한 촌집이 있다. 지어진 지 98년이 되어 허물어져 가던 시골집이 1년 사이 살고 싶어지는 안락한 촌집으로 바뀐 것!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낡은 폐가를 변신시킨 건 바로 김정호 (54세), 송미화 (56세) 부부. 한때는 도시에 살며 각각 아이스크림 가게와 병원 직원으로 일했던 부부. 특히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 미화 씨는 365일 쉴 수 있는 날이 없었단다. 무리한 탓에 결국 목 디스크 수술을 하는 등 건강 악화가 찾아왔다는 아내. 평생 이렇게 살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본인은 물론, 남편까지 일을 그만두게 하곤 제주도 한 달살이를 떠났다. 그 한 달이 56년 인생 중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는 미화 씨. 결국 두 사람은 살던 도시가 아닌 시골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캠핑카를 구매한 뒤 2년 간 전국 여행을 다닌 두 사람. 그 여행의 끝이 바로 이 촌집이었단다. 난생처음 고쳐보는 집이었지만, 남편은 이 집을 고치기 위해 따로 학원까지 다녔다. 게다가 이 집의 대부분이 모두 아내가 원한대로 고쳐졌단다. 긴 여행 끝에 집을 고치게 된 부부의 사연과 남편이 아내를 위해 고친 촌집을 만나본다.

4. [수상한 가족] 환갑 사위 챙기는 여든 장인

경기도 포천시에는 환갑의 나이에도 깨가 솔솔 볶는 부부 윤석진(61), 윤진순(61) 씨가 있다. 두 사람은 50세에 재혼하여 부부의 연을 맺은 지 10년 정도 되었기에 이렇게 달달할 수 있단다. 부부는 이토록 깨 볶지만, 남편 석진 씨와 장인어른 윤석영(82) 씨의 사이는 아직 어색하고, 참 어렵다. 장인어른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20년 넘도록 혼자 살았기에 살림도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하는데, 사위는 가는 곳마다, 손대는 곳마다 어지르기 일쑤다. 일은 열심히 하지만, 뒷정리가 안 되니 장인어른이 사위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치워줄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사위는 장인어른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데, 하지만 장인어른이 이렇게 사위를 신경 쓰는 이유는 다 애정이 있기 때문이란다. 장인어른이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안 좋아지자, 1년 반 전에 사위가 딸에게 “장인어른을 집에 모시고 함께 살자.”고 먼저 제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딸과 재혼한 이후, 딸의 모습도 이전보다 훨씬 밝아져 사위에게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뒤늦게 장서 관계를 맺고, 함께 살며 서로에게 적응해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으러 경기도 포천으로 가본다.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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