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코인) 시장이 상승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08-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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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은 크로노스가 최고 상승률 기록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단기 반등 흐름을 보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Bitcoin)은 전일 대비 1.46% 이상 상승하며 전체 시장의 회복을 주도했다.
알트코인 역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고, 그중 크로노스(CRO·Cronos)는 시장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한국 시각) 오후 6시 기준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3조 8500억 달러를 기록, 3조 7300억 달러 지지선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 지지선은 이달 초부터 이어진 변동성 국면 속에서도 시장의 매수세가 집중된 가격대로 해석된다.
해당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추가 낙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지만 하방 이탈 시 전체 시장의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시총이 3조 8500억 달러를 돌파할 경우 3조 9400억 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이 지점에서 매도세가 다시 유입되면 시총은 3조 8300억 달러 지지선을 재차 시험할 수 있으며, 지지가 실패할 경우 3조 5700억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전일 기준 0.48% 소폭 상승했지만, 일간 차트에서 확인되는 'Balance of Power(BoP)' 지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BoP는 매수세와 매도세 간의 균형을 측정하는 지표로, 현재 음의 값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가격이 오르더라도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곧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단기 하락 시 지지선은 10만 7557달러 수준이다. 반대로 수요가 회복되면 11만 196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크로노스가 단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크로노스는 이날 오전 한때 50%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TMTG) 관련 소식이 촉매로 작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TMTG는 약 64억 2000만 달러어치의 크로노스를 확보하려는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보도에선 실제 매입 규모는 즉각적인 전량 매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우선 약 2억 달러 규모의 현금과 크로노스 시총의 약 19%에 해당하는 토큰을 기존 계약을 통해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취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요가 지속될 경우 크로노스 가격은 0.23달러를 돌파할 수 있지만, 기대가 사라질 경우 0.19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