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 “수면제 대리수령은 과오이자 불찰…심려 끼쳐 죄송”

2025-08-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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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싸이 소속사 공식 입장

가수 싸이 자료 사진.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가수 싸이 자료 사진.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가수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싸이 측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지난 27일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피네이션은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라며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삼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28일 싸이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피네이션입니다.

가수 싸이의 수면제 대리수령 관련 건에 대한 입장입니다.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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