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 이상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 모인 뜻밖의 '국내 명소'
2025-08-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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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워터 콘텐츠를 선보였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일 롯데월드 부산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 3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0% 가까이 늘었다. 이처럼 롯데월드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한 이유로는 독특한 놀이기구와 여름 시즌 한정 공연과 퍼레이드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꼽힌다.
롯데월드 부산은 바다 가까이에서 여유로운 여행과 테마파크의 신나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또 날씨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쾌적하게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워터 어트랙션인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45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며 시원하면서도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내 스틸 롤러코스터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자이언트 디거'는 최고 속도 약 100km를 약 2분 30초 동안 즐길 수 있다. 진입 및 대기 구간은 광산 진입로와 오우거 테마로 꾸며져 있어 몰입감이 뛰어나며 역동적인 트랙과 속도감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여름 시즌 핵심 행사인 '아쿠아부스터'가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물총 배틀, 댄스 퍼포먼스,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유명 가수들의 스페셜 무대도 선보였다.
'아쿠아부스터'에 다녀온 누리꾼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었지만, 너무 재밌었다", "물에 젖기 전에 놀이 기구 먼저 타고 옴", "어린이 동반 가족 여행객이 많이 보였다", "해 질 무렵 퍼레이드가 인상적이었다", "미친 듯이 놀다 보니 30대는 체력 고갈", "체온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등의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아울러 롯데월드를 즐기고 난 뒤에도 인근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기장군에 위치한 롯데월드 인근에는 이케아 부산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부산 아쿠아월드, 해운대 해수욕장, 죽도공원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 자리한 부산 아쿠아월드에는 약 3만 5000마리 이상의 해양 동물이 전시돼 있다. 80m 길이의 해저 터널을 지나면 펭귄, 수달, 피라냐, 해파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과 40여 개의 전시 존을 만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최대 오후 8시까지 운영되기도 한다.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죽도공원은 전쟁용 화살용 대나무가 많았던 '죽도'란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졌다. 1971년 4월 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전체 면적 약 30만㎡의 널찍한 자연 공간을 자랑한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해안가와 소나무 숲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원 전체가 바다와 맞닿아 있어 관광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바다와 가까이 닿을 수 있는 정자 송일정은 일출과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