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파격' 변신…예고편부터 소재+캐스팅으로 난리 난 '한국 영화'
2025-08-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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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공포감을 선사할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올해 독보적인 공포를 선사할 영화 '완벽한 집'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완벽한 집' 예고편을 업로드했다. '완벽한 집'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연출은 영화 '옥수역 귀신'으로 색다른 공포물을 만든 정용기 감독이 맡아 장르적 스릴을 입증한다. 주연은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 출신이자 떠오르는 배우 장규리(규빈 역)와 베테랑 배우 배종옥(금림 역)으로 색다른 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규리는 지난해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주연을 맡으며 라이징 스타에 알맞는 연기력을 보였다. 2022년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탈퇴한 그는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고 있다. '완벽한 집'은 그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자 첫 호러물로 파격적인 분장과 연기를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배종옥은 1985년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시대를 초월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소름 돋는 연기로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영화 '완벽한 집'은 청년 주거 불안과 노년층의 고독사를 호러 장르로 풀어낸 사회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공포 스릴러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규빈(장규리 분)은 '청년 주거 안정과 노인 고독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자'는 취지의 사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는 고급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금림(배종옥 분)과 매칭되어 함께 지낸다.
함께 지내며 규빈은 점차 수상하고 기이한 일들을 겪기 시작한다. 집이라는 친숙하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그는 낯설고 두려운 현상을 경험해 관객에게 서늘한 긴장감과 충격을 전달한다.

영화는 단순한 호러가 아닌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청년들의 주거 불안과 노인 고독사를 경각심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장르적 재미뿐 아니라 메시지까지 선사한다. 이를 통해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공포 장르로 날카롭게 조명하는 입체적인 작품이 완성됐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7-26일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영화 '완벽한 집'은 티켓팅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팅 날짜는 추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