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터진다…시청자 웃음 강타할 '한국 드라마' 대체 뭐길래

2025-08-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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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티저 공개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트리플 케미스트리가 펼쳐진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 코인소동극 티저 일부. / 유튜브 'MBCdrama'
드라마 '달까지 가자' 코인소동극 티저 일부. / 유튜브 'MBCdrama'

9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측이 지난 28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등이 출연하며 현실 공감 내용으로 웃음과 위로를 전해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품으로 주목된다.

극 중 마론제과 비공채 직원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람)은 스스로를 '무난이들'이라 칭한다. 이들은 특별히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무난한' 삶 속에서 서로의 처지를 깊이 이해하며 끈끈한 연대감을 형성한다. 월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코인 열차'에 함께 몸을 싣는 이들의 선택이 어떤 미래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 코인소동극 티저. / 유튜브 'MBCdrama'
드라마 '달까지 가자' 코인소동극 티저. / 유튜브 'MBCdrama'

28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무난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코인 열차' 내부를 비추며 포문이 열리고 "저희 열차는 최종 목적지 달까지 가는 열차입니다"라는 라미란(강은상)의 내레이션이 흐르며 시작부터 호기심을 높인다. 이어 이선빈(정다해)이 "나도 한번 날아보자고"라며 열차에 합류를 선언하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고조된다.

"5프로만 올려주시옵소서" 간절히 소망하는 이선빈의 모습은 투자 수익을 염원하는 현실 어른들의 모습을 비춘다. 더불어 요동치는 그래프와 함께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김지송)의 감정선도 거침없이 출렁인다. 쾌재를 부르는 순간과 노트북을 붙잡고 눈물로 절규하는 장면이 교차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떡상!"을 외치며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과 빠른 전개는 극의 몰입도를 부른다.

드라마 '달까지 가자' 코인소동극 티저. / 유튜브 'MBCdrama'
드라마 '달까지 가자' 코인소동극 티저. / 유튜브 'MBCdrama'

"적금 깼어요"라고 말하던 이선빈이 "달까지 가자"를 외치며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라간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밤이에요"라고 환호하는 '무난이들'의 모습은 인생을 뒤집을 '비장의 한 방'을 향한 희망과 설렘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도 매 순간 함께하며 직장 동료 이상의 특별한 유대감을 나누는 관계성이 돋보인다. 세 인물의 돈독한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스토리와 캐릭터, 드라마의 특징을 고루 담아낸 '달까지 가자' 티저는 본 드라마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유튜브, MBC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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