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전에 서둘러야…농심서 야심차게 내놓은 한정판 '한국 라면' 정체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농심은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속에서 등장한 라면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을 통해 1000세트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을 중심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가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K푸드를 먹으며 각오를 다지는 장면에서 등장한 라면이 농심 신라면과 닮았다는 점이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농심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하고자 작품 속 라면과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해 스페셜 제품을 준비했다. 신라면컵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RUMI)', '미라(MIRA)', '조이(ZOEY)'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을 입혔으며 각각 2개씩 총 6개입 세트로 구성된다.

농심 관계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인기를 끈 이후 농심몰의 주문 제작 서비스 '농꾸'에 소비자들의 디자인 의뢰가 이어져, 이번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스페셜 제품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스페셜 제품 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꾸'는 '농심 꾸미기'의 줄임말로 소비자가 농심 특정 제품 패키지에 직접 사진이나 문구를 삽입해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주문 서비스다.

해당 제품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때 스폐셜 제품 총 1000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구매 후기를 남긴,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농심 선물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농심몰 홈페이지 및 농심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농심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 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 매장에서 신라면과 새우깡 등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디자인과 접목한 콜라보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판촉 모음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기간 및 내용은 유통사별 정책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한국에서 라면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한국 라면의 시작은 196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양식품이 우리나라 최초의 즉석 라면을 내놓으면서 '간편하게 끓여 먹는 국수'가 처음 등장했다.

1980년대 들어 농심이 등장하면서 한국 라면 시장은 한층 커졌다. 1982년에는 '너구리', 1983년에는 '안성탕면', 1984년에는 '짜파게티'가 잇따라 출시됐고 1986년 등장한 '신라면'은 한국 라면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이름을 알렸다. 신라면은 매운맛과 깊은 국물 맛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농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