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 호텔 객실서 70대 태국공무원 숨진 채 발견
2025-08-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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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으로 세종 출장왔다 변 당해

세종시로 출장 왔던 70대 태국 공무원이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진동의 한 호텔 직원의 "투숙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도착 당시 A(태국인·70대) 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는 객실에 쓰러져 몸이 굳어 있는 A 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최초 발견은 동료 직원들이었다. A 씨는 25일 2박3일 일정으로 출장차 세종을 방문했는데, 출장 마지막 날 이같은 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외국 공무원이 급사하면 시신 운구는 사망자의 본국 대사관(영사관)을 통해 진행된다. 시신 운구에는 사망진단서, 방부처리증명서, 사망자의 여권, 항공운송장(AWB)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시신 운송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방부 처리가 완료된 시신만 항공 운송이 가능하다. 운구비용은 장례 서비스 업체나 해당 국가 대사관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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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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