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 만에…웹툰 작가 박태준, 걸그룹 출신 최수정과 파경 (+이혼 사유)

2025-08-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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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출신 웹툰 작가 박태준, 걸그룹 출신 최수정과 결혼 4년 만에 파경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로 유명한 작가 박태준(41)이 걸그룹 롯데걸스 출신 최수정(37)과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웹툰 작가 박태준과 걸그룹 출신 배우 최수정 / 박태준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박태준과 걸그룹 출신 배우 최수정 / 박태준 인스타그램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태준과 최수정 부부는 지난해 이미 이혼 절차를 마쳤다. 두 사람은 2020년 결혼식을 올린 지 약 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박태준 측은 이날 오센과 통화에서 "최수정과 이혼한 게 맞다. 작년 초부터 이야기가 나왔고, 같은 해 8월에 이혼 조정이 성립돼 서류 정리가 완료됐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재산분할 소송은 없는 이야기고 서로 원만하게 합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도 성격 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내용이 아니라서 굳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또 상대방에게도 피해가 갈까 봐 굳이 말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두 사람이 재산분할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박태준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원만한 합의 이혼이었다고 강조했다.

박태준과 최수정은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2020년 부부가 됐다. 당시 박태준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하며 "10년 동안 연애했고, 최수정과 혼인신고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방송인도 아니고 얘기할 때가 없다"며 "연애를 10년 했다. 친구와 같이 사는 기분이다. 아내가 저에게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태준과 최수정 / 최수정 인스타그램
박태준과 최수정 / 최수정 인스타그램

1984년생인 박태준은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 시즌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꽃미남 주식회사', '식신로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남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웹툰계로 영역을 확장해 '외모지상주의'를 시작으로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 히트작을 연달아 내놓으며 웹툰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현재는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다양한 작품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최수정은 2010년 한중 합작 걸그룹 롯데걸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웹드라마 '체크, 메이트'에도 출연했으며, 가수 램의 '이러다 죽을지도 몰라' 뮤직비디오에서 박태준과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최수정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마마무 화사의 절친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화사는 최수정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다며, 마마무로 함께 데뷔할 뻔했던 언니라고 소개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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