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픈런' 예상…명품도 아닌데 한국 Z세대 지갑 비운다는 '이것'

2025-08-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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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오픈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스트리트 패션계 거물이 자신의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한국을 찾는다.

무신사 매장을 찾은 사람들, 기사와 무관 / 뉴스1
무신사 매장을 찾은 사람들, 기사와 무관 / 뉴스1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주자인 브랜드 '언더커버(UNDERCOVER)'가 국내 정식 진출을 선언했다.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 한국 상륙은 의류 기업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은 매장 오픈과 동시에 무신사가 운영하는 플랫폼 '29CM'와 무신사 주최 편집샵 '무신사 엠프티'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브랜드 언더커버는 강렬한 그래픽과 비주얼 아트워크, 문학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서브컬처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의 의류를 전개한다. 일본 스트리트웨어 시장에서는 '네팬더스', '캐피탈', '카브엠트', '베이프' 등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패션 브랜드로 알려졌다.

언더커버 매장 / 언더커버 인스타그램
언더커버 매장 / 언더커버 인스타그램

국내에서도 언더커버는 패션을 사랑하는 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고 의류 거래 플랫폼 '후르츠패밀리'나 중고 거래 대표 플랫폼 '번개장터' 등에서는 언더커버 빈티지 의류가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매장 오픈일 당일에는 DJ 클럽 로소에서 애프터 파티도 개최된다. 애프터 파티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30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되며 언더커버 수장인 준 타카하시도 방문할 예정이다. DJ Jinmoo, DJ Ogawa 등 뛰어난 실력의 DJ들도 참여해 분위기를 돋운다.

준 타카하시는 일본 전설적 패션 디자이너 후지와라 히로시와 함께 90년대 하라주쿠 스트리트 패션 문화를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언더커버 애프터 파티 포스터 / 로소 인스타그램
언더커버 애프터 파티 포스터 / 로소 인스타그램

일본 스트리트 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언더커버는 본격적인 국내 활동으로 국내 패션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 이번 언더커버의 행보를 시작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한층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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