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외국인 청소년 유학생 대상 ‘여름방학 집중 한국어 프로그램’ 성료

2025-08-2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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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 진로, 컴퓨터, 생활교육까지...한국어 교육 등 수업 만족도 높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여름방학 집중 한국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전라남도교육청 해외 인재 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입국한 청소년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4주간 운영됐다. 전남생명과학고, 목포여상고, 완도수산고등학교의 베트남, 몽골, 쿠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39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현장체험학습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21명의 전문 강사, 국제한국어학과 재학생 멘토,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한 각 학과 교수진까지 약 50여 명이 참여해, 교육은 물론 생활 전반에 세심한 지원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신대학교 대정2관에서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 진로 탐색, 정서 활동 수업을 수강했다. 주말에는 체육대회, 나주‧광주시티투어, 국립나주숲체원, 임실치즈테마파크 방문, 유기동물 봉사활동, 한국어 골든벨 퀴즈대회, K-POP 댄스 배우기, 릴스 촬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수업은 학급별로 한국어강사, 보조교사, 동신대 국제한국어학과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수준별 맞춤 교육이 진행됐다. 과제 및 활동 중심의 역할극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도왔으며, 드라마, 노래, 광고 등 실생활의 언어 노출 자료를 활용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언어별 이중언어 강사를 활용한 통역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외에도 진로탐색, 범죄예방교육, 응급구조교육 등 생활안전교육과 더불어 문서 작성, 컴퓨터 활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한국 전통놀이 활동 등 폭넓은 커리큘럼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4주간 180시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모든 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 140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40시간을 인정하는 이수 수료증이 전달됐다.

전남생명과학고의 레튀디엔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면서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다양한 체험 활동과 꼭 필요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준 동신대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한국어 교육 수업’과 ‘한국어 실력 향상’ 분야에 대해 82%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주말 체험 프로그램 만족도는 84%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 멘토 만족도는 94.9%에 달했으며, 87.2%의 학생들은 “다음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이 소속된 고등학교에서도 질 좋은 교육과정과 교육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동신대 노병호 국제한국어학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어·문화 교육과 현장실습 등 실질적인 과정을 담은 만큼 유학생들의 문화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의사소통 능력과 진로 탐색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2025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아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인 UCC I-N-G 멀티 캠퍼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남을 지원하기 위해 ‘동신 한국어 디딤학교’ ‘한국어.이중언어캠프’, ‘외국인 유학생 진로 진학 단기 특별과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한국 정착을 돕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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