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위기 극복 ‘청신호’
2025-08-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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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두 번째 지정… 향후 2년간 금융·세제 지원으로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충남 서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며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번 지정은 지난 5월 여수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최근 중국발 공급과잉과 원자재 가격 불안정, 탄소중립 규제 강화 등으로 심각한 침체를 겪어왔다. 이번 지정으로 대산단지를 비롯한 관내 기업들은 향후 2년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 및 세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책은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게도 확대된다.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만기 연장, 상환 유예,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충남도와 함께 지정을 신청하고, 시민 서명운동과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 실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을 결정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지정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인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