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50년 지기 단짝 할매들의 9첩 반상 外
2025-08-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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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8월 29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65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이 맛에 산다', '퇴근후N', '커피 한잔할래요?'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한상 잘 차렸습니다] 50년 지기 단짝 할매들의 9첩 반상
전국 집밥의 고수를 찾아 어디든 달려가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오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전라북도 진안. 이 마을 공식 요리사로 소문난 손맛의 고수가 있었으니. 바로 양영자(82), 최달막(78) 씨가 그 주인공이다. 19살, 17살에 시집와 50년도 넘게 단짝처럼 서로를 의지하고 지냈다는데. 동네에서 잔치가 있으면 밥 담당으로 매번 출동할 정도로 두 사람은 소문난 손맛의 소유자들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일찍 남편을 떠나보낸 영자 할머니는 달막 할머니와 함께 텃밭도 가꾸며 자급자족을 하고 있다는데! 지금은 고추 농사가 한창. 빨간 고추를 따고서 향한 곳은 달막 할머니의 집.
도착하면 항상 돗자리를 펴고 햇빛에 고추를 말린다고. 예쁘게 말린 건고추를 갈아서 칼칼하게 양념장을 만들면 순식간에 상추 겉절이, 고들빼기김치, 배추 겉절이까지 완성! 거기에 직접 키운 오이로 만든 시원한 오이냉국은 여름철 입맛을 확 살려준다고. 그뿐이랴! 달막 할머니가 남편을 위해 미리 만들어뒀던 멸치볶음, 꽈리고추 무침, 가치 무침, 고구마 줄기 무침, 메밀나물 무침까지 더하면 고기 한점 없어도 푸짐한 9첩 반상이 완성! 거기에 시래기 된장국까지 얹어주면! 피디가 메고 간 밥상의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라고 한다. 밥 두 공기는 거뜬한 50년 지기 단짝 할머니들의 집밥을 <한상 잘 차렸습니다>에서 만나보자.
2. [이 맛에 산다] 아빠는 어신! 딸은 초보 사장?
오늘 찾아간 곳은 전남 고흥의 한 전통시장! 경력만 최소 30년이라는 베테랑 장사꾼들 사이, 유일한 20대 초보 장사꾼이라는 김은희(29) 씨가 그 주인공이다. 7년 동안 금융기관에서 일했던 은희 씨는 번아웃으로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숯불 생선구이 장사에 뛰어들게 됐다는데. 처음 장사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만 하더라도 아버지 김원태(59) 씨의 반대가 심했다는데. 하지만 은희 씨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고 이제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어부인 아버지에게서 질 좋은 제철 생선을 공급받고 있다고.
고흥에서는 어신으로 통하는 아버지에게 받은 생선은 옥상에서 해풍에 하루 꼬박 말려내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는데 그 덕에 장사 2년 차지만 단골 손님도 꽤나 늘었다. 그럼에도 베테랑 상인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남들보다 2시간은 일찍 나와 생선 손질 준비에 나서는 건 기본! 특유의 넉살로 주변 상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꿀팁을 전수 받고 있다는데. 바쁜 주말이면 동갑내기 남편 박성현(29) 씨도 합세해 가게를 지킨다고. 숯불 향이 가득 피어오르는 생선구이 골목에서 고군분투 중인 왕초보 장사꾼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3. [퇴근후N] 메뉴만 25가지! 소문난 골목 슈퍼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가 휴가를 떠나 대신 퇴근길에 나선 엄주원 아나운서. 아나운서국의 대표 꿀성대인 그가 시작부터 노래로 오프닝을 연 곳은 골목골목 숨은 맛집의 성지, 을지로다. 옛날 인쇄소, 공장지대 등 변함없는 레트로 감성 자랑하는 이곳에 동네 사랑방처럼 손님들이 들락날락하는 40년 된 슈퍼가 있다는데. 겉으론 평범한 슈퍼처럼 보여도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가맥집이다.
작은 슈퍼에서 시작한 장사이니만큼 거창한 레시피는 없지만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다 보니 점점 불어나 개수만 무려 25가지! 거기다 가격도 4천 원에서 만 원대로 직장인의 지갑을 지켜 주고 있다는데. 3월 3일 삼겹살 데이에 태어나 삼겹살과 운명이라 말하는 주원 아나운서. 프라이팬째로 내어주는 1인분에 단돈 만 원인 삼겹살부터 제철 맞은 여름 오징어 숙회에 달걀프라이가 올라간 짜장라면에 새콤달콤한 골뱅이무침까지! 그야말로 든든한 한 끼를 제대로 즐겼다는데. 오랜 시간 시장 상인들의 사랑방이 되어 준 가맥집에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노래까지 한 곡 뽑고 왔다는 엄주원 아나운서의 정다운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원두로 이어진 현대판 의좋은 형제
커피 요정 박지민 아나운서가 찾아간 곳은 경기도 양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 겨우 30m 거리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 선 카페 두 채가 있었으니. 가까워도 너무 가까운 거리다보니 주인장들의 사이가 걱정되는 이곳. 바로 형 안홍진(49) 씨와 동생 안홍범(48) 씨가 각각 운영 중이라고. 아무리 형제라지만 엎어지면 코 닿을 위치에서 같은 업종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오히려 의가 상하지 않을까 싶은데. 알고 보면 현대판 의좋은 형제가 아닐 수 없다고. 설화에서는 쌀가마니를 실어 날랐다면 이 두 형제는 매일 로스팅한 원두를 실어 나르고 있다는데.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농장을 살리기 위해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는 형제.
원두에 진심인 동생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형의 카페는 마치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듯 LP판과 카세트 테이프가 놓여있는데, 모두 홍진 씨의 취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턴테이블에서 신나는 노랫소리가 흘러나오자마자 흥을 주체하지 못한 박지민 아나운서가 한바탕 춤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동생 홍범 씨의 카페는 형과는 반대로 심플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크기의 로스팅 기계! 옛 감성을 추구하는 형과 커피 전문가 동생. 천지 차이로 갈린 형제의 취향 덕분에 의를 지킬 수 있는 셈이다. 원두로 이어진 형제의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