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찍다 그만…셀카 사고 가장 많은 곳 '이 나라' 꼽혔다
2025-08-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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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인도, 2위 미국
SNS에 멋진 인증 사진을 남기려다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때, 셀카를 찍으려다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로 '인도'가 꼽힌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 바버 로펌이 2014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글 뉴스에서 수집한 보도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발생한 셀카 관련 부상·사망 등의 사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셀카 사고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였다. 로펌 측은 인도가 전 세계 셀카 사고의 42.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보고된 셀카 관련 271건의 사고 중 214건이 사망, 57건이 부상 사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펌 측 연구진들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절벽이나 기찻길과 같은 위험한 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2위는 미국으로 사고 건수는 인도에 비해 훨씬 적었다. 미국은 같은 기간 사망 37건, 부상 8건을 기록했다.
3위는 19건(사망 18건‧부상 1건)이 보고된 러시아였으며, 4위는 파키스탄(사망 16건·부상 0건), 5위는 호주(사망 13건·부상 2건)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14건, 케냐, 영국, 스페인, 브라질이 13건의 사고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셀카 관련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추락 사고'가 지목됐다. 절벽이나 고층 구조물 등과 관련된 사고로 몹시 치명적이었다.
로펌 측은 "소셜미디어에서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생명을 앗아가는 심각한 추세를 보여준다"며 "완벽한 사진이 그만한 위험을 감수할 만큼의 가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몇 걸음만 뒤로 물러서거나 더 안전한 촬영 지점을 찾았다면 대부분의 비극을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인증 사진 촬영 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최근 인도에서는 야생 코끼리와 사진을 찍으려던 한 관광객이 너무 가까이 접근한 탓에 코끼리에 짓밟혀 부상을 입는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