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으로 모입시다… 선선한 날씨에 즐기기 딱 좋은 ‘이색 투어’
2025-08-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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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로 각광받는 동두천서 열리는 이색 투어
초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시티투어를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시티투어는 '소요 단풍 투어'와 '문화·역사 투어'로 나뉘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요 단풍 투어’는 소요 별앤숲 상상공작소 공예 체험을 시작으로 소요단풍제, 국화전시회 등 소요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캠프보산 한미우호 축제, 도심재생 야간축제 등 주요 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미식 체험 코스도 포함된다.
또 동두천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 투어와 치유의 숲에서 오감 체험과 명상, 편백 사우나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할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동두천은 지리적·역사적 특성과 함께 문화도시로 주목받는 곳이다 고구려·백제·신라의 접경지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한양으로 들어오는 북쪽 관문 역할을 하며 교통로로 발달했다.
동두천은 미군 부대 문화의 영향으로 한국과 미국 문화가 혼합돼 클럽, 라이브 음악, 외국 음식점 등이 발달했으며 2020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문화예술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이 여행객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2002년 개관한 한국전쟁·유엔 참전 관련 전문 박물관으로, 야외에서부터 전차·항공기 등 군장비가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물관 1~3층 상설전시실에는 6·25 전쟁 관련 기록·유물, 유엔참전국의 활동 자료 등이 사진과 영상으로 정리돼 있다. 아울러 어린이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VR·시뮬레이터 등도 마련됐다.

매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소요산 입구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등산 및 관광코스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일본의 작은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도 인기가 높다. 일본 전통 가옥과 연못 등이 어우러져 겨울에는 설경을,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일본 전통 의상 및 료칸 체험 등 다양한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호선 동두천중앙역 또는 지행역 하차해서 버스를 탑승하면 ‘니지모리’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