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 Y’ 갓신보살의 은밀한 살풀이 편
2025-08-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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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8월 29일 방송 정보
SBS ‘궁금한 이야기 Y’ 8월 29일 방송은 기이한 살풀이를 주제로 다룬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 “귀인의 기운을 받으세요” - 갓신보살의 은밀한 살풀이 -
지난 4월, 울산 미용업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무속인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갓신보살(이하 가명). 석 달 전, 갓 신내림을 받았다는 갓신보살은 무속계 최강 옥황상제를 신령님으로 모신다고. 그래서인지 반려견의 이름은 물론이거니와 로또 번호까지 점지하는 신통방통한 점사 실력을 뽐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어려움에 처한 단 100명에게만 무료 점사를 봐준다며 재능기부 이벤트를 열었다. 행운의 편지처럼 혹하는 문자를 받은 수정(가명) 씨, 그녀는 갓신보살의 재능 기부 이벤트에 96번째로 당첨된 특별한 주인공이었다.
“옥황상제님이 점지해 주신 귀인과 잠자리를 하면 모든 액운이 사라지고 만사형통이라.” - 갓신보살
위중한 엄마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쓰던 수정 씨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갓신보살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영험하다는 갓신보살조차 어찌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바로 그때 갓신보살은 그녀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옥황상제님이 점지해 주는 귀인을 만나 잠자리를 하면 일이 풀릴 것이다’라는 것. 게다가 귀인의 기운을 받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얼굴을 크게 다치는 화를 피할 수 없을 거라는 말에 오랜 고민 끝에 결국 귀인을 만나러 간 수정 씨.
“갓신보살님이 제가 크게 다칠거래요. 처음엔 안 믿었는데 정확히 그 시점에 6개월 입원하고 나온 적도 있어요.” - 귀인 박 씨(가명)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귀인은 평범한 40대 남성 박 씨(가명)였다. 그는 갓신보살의 신통방통함을 직접 겪었고, 그래서 어려운 자리에 나올 수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옥황상제님은 왜 하필 평범해 보이는 박 씨를 귀인으로 점지한 걸까? 그는 도대체 어떤 특별한 영적 능력을 갖추고 있길래 이 기묘한 만남에 불려 나온 걸까? 사실 확인을 위해 신분을 숨긴 제작진이 무료 점사를 의뢰하면서 만남을 청하자, “자신은 속여도 옥황상제님은 속일 수 없다”라며 만남을 거부하는데... 주로 울산 미용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갓신보살의 문자 이벤트와 기이한 살풀이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 15년 만기출소 살인마, 악마는 왜 교화되지 않는가?
지난 2005년, 충청북도 증평군. 11살 초등학생 반재민 군이 공터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상태를 보아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범인은 놀랍게도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던 서근식(가명). 범행 당시 그는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피해자 유족들의 특별한 당부로 사건이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황하기는커녕 차분하고 침착하게 범행을 진술하던 서근식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똑같은 짓을 또 저지를 거라 확신했어요. 그런데 미성년자라서 15년이 최대래요” - 피해자 재민 군의 아버지 -
범인은 재민이를 살해하기 전, 이미 3건의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등 용서를 얻었다. 그러나 그런 관용에 서근식은 4번째 범행으로 답하였고, 그 결과 무고한 초등학생이 살해되었다. 그래서일까? 피해자 부친은 서근식이 반성은커녕 출소 후에도 분명 같은 범죄를 저지를 거라고 확신했다.
“이건 사과편지가 아니라 협박편지입니다. 화성 연쇄살인마 이춘재와 소름 끼치도록 닮았어요” -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
살인마 서근식은 출소를 앞둔 어느 날, 피해 유족에게 기이한 편지를 한 통 보냈다. 언뜻 보면 사과와 반성을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무언가 꺼림칙한 뉘앙스가 느껴지는 기분 나쁜 편지였다. 내용을 분석한 범죄심리분석 전문가는 편지는 사실상 협박과 비웃음으로 채워져 있고 그는 전혀 교화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지난 7월 6일, 결국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다.
2025년, 이제 살인마는 17살에서 37살이 되었다. 그는 또다시, 그리고 여전히 자신보다 어린 남성을 범행 타겟으로 삼았다. 게다가 취재진은 서근석에게 같은 범죄를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를 계속해서 만날 수 있었는데, 반복되는 악행, 그는 정말 화성 연쇄살인마 이춘재의 또 다른 버전인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8월 8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