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진해신항에 항만 특화 AI 기술 도입 추진
2025-08-3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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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역장비 통합제어시스템(ECS) 및 해양 디지털트윈 구축 계획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진해신항에 AI 기반 항만 인프라 디지털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용역을 오는 9월부터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하역장비 통합제어시스템(ECS)'과 해양 디지털트윈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기간은 18개월이다.
진해신항 개발은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2045년까지 약 14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항만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항 신항 7부두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로 개장했으나, 이후 자동화 하역장비와 터미널 운영 시스템 간의 연동 및 호환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주요 하역장비 간 단일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AI를 기반으로 작업 할당 및 스케줄링 기능을 도입해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의 하역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항만 인근 해역의 파고와 기상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사 및 운영 과정에서의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율운항선박 운용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향후 자동화 항만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항만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