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시기 놓치면 지지자 썰물처럼 빠져”

2025-08-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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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사법·언론까지 3대 개혁에 “추석 전 끝내야, 타이밍 중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사법·언론 등 이른바 ‘3대 개혁’을 추석 이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정기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정기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정 대표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라는 글을 올리고 “장시간 논의돼 온 3대 개혁 과제는 근본적이고 총체적이며 구조적으로 개혁돼야 한다”라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타이밍,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개혁의 시기를 놓치면 반드시 반개혁의 저항이 제2의 밀물처럼 밀려온다. 실망한 지지자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라며 “그래서 내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자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개혁의 페달을 밟지 않으면 개혁의 자전거는 쓰러진다.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고 쌩쌩 달릴 수 있도록 개혁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최종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는 단계적 개혁도 있을 수 있고, 상황과 조건에 맞는 개혁도 있을 수 있고, 근본적 개혁과 일시적 개혁도 있을 수 있고, 근본적·총체적 구조개혁도 있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징벌적 개혁도 있을 수 있다”라고 적었다.

이는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당·정 안팎에서 다양한 접근법이 제기되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28일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에서 만난 박정혜 씨가 고공농성 600일 만인 이날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전했다. 그는 “600일 만에 땅을 밟은 만큼 건강진단도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게 투쟁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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